[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명장' 김태형(56) 감독과 손을 잡는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롯데 자이언츠 제 21대 감독으로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직후 두산과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5년에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8년간 두산에서 사령탑을 맡았다.계약 기간은 3년으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김태형 감독님, 언제 오시나요?"포스트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초대형 이슈'가 터졌다. 바로 김태형 전 두산 감독(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롯데 사령탑 부임설이 그것이다.최근 한 매체에서는 "김태형 전 감독이 롯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라고 밝혀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러자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대표이사님이 직접 만나봐야 하는데 김태형 전 감독을 만난 적도 없다고 하셨다"라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김태형 전 감독이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다"라고 밝혀 '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또 한번 아픈 역사가 반복됐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 놓은 것이다.롯데는 지난 2021년 5월 허문회 감독의 후임으로 서튼 감독을 임명했다. 롯데의 제 20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된 서튼 감독은 지난 해 롯데가 64승 76패 4무(승률 .457)로 8위에 머물렀음에도 구단의 신임을 잃지 않았다.구단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은퇴를 선언했지만 FA 시장에서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원,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원, 한현희를 3+1년 총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150억 원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2017년 1월 24일. 당시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던 조원우 감독은 이렇게 반문했다. 이날 4년 총액 15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통해 복귀한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를 반기면서였다.롯데는 이날 “지난 몇 년간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 원으로 계약했다.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대호를 만나 설득했고, 선수의 마음을 돌려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대호의 컴백은 그 자체만으로 뜨거운 이슈였다. 2012년 오릭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2021년 5월 11일을 기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기조는 전과 달라졌다. ‘육성’으로였다. 이날 오전, 롯데는 보도자료를 하나 뿌렸다.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 2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이었다. 불과 3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의 감독 교체. 이는 롯데의 기류를 다시 바꿔놓는 결정이었다. 시계를 돌려 2019년 5월. 롯데는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최하위로 처진 성적을 책임지고자 양 감독은 부임 1년도 안 돼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이 단장 역시 함...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감독들의 무덤. 이 비극이 낳은 결과는 4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또 포스트시즌 잔치에서 제외됐다. 8위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2-3으로 졌다. 선발투수 이인복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초 올라온 구승민이 1사 후 3연속 볼넷을 내준 뒤 박찬호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이어 박찬호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로 2점을 허용해 승기를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달아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년 내리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투수 이인복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초 올라온 구승민이 1사 후 3연속 볼넷을 내준 뒤 박찬호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이어 박찬호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로 2점을 허용해 승기를 내줬다. 이미 5위 SSG 랜더스를 역전할 가능성이 사라졌던 롯데는 경기수가 하나 적은 4위 두산 베어스를 ‘산술적으로’ 제칠 확률...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허문회(49) 감독을 경질하고 외국인 래리 서튼(51) 감독을 선임했다. 2021시즌 30경기를 소화한 시점이었다. 이로써 롯데는 1982년 출범 후 KBO리그 최초로 20번째 감독을 선임하는 구단이 됐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다시 말해 KBO리그 역대 구단 중 가장 많이 감독을 바꿨다는 의미다. KBO리그 감독사와 롯데의 감독 교체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롯데, 20번째 감독 계약의 역사 “치아라(치워라)!”, “바까라(바꿔라)!” 롯데는 야구를 잘한 시즌보다 잘하지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롯데는 11일 오전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 퓨처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허 감독과 3년 총액 10억5000만 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으나 1년 반도 안 돼 감독 지휘봉을 다른 이에게 넘겨줬다. 롯데 구단과 허 감독의 틈은 이미 지난해부터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감독과 구단의 갈등 이야기가 외부로 자꾸 흘러나오자 지난해 6월 이석환 대표이사가 "허 감독은 성 단장이 직접 고른 인물이다. 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회 타선의 응집력과 뒷문을 지킨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롯데 2군을 꺾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2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3회에만 홈런 세 방을 집중시키는 등 9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과시했고, 롯데의 추격을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냈다. 마운드에서는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지훈이 2⅔이닝 무실점, 그리고 마무리로 나선 조요한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를 기록했고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퓨처스팀(2군)이 퓨처스리그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8일 이천에서 열린 LG 2군과 경기에서 1회 뽑은 4점을 끝까지 잘 지킨 끝에 4-3으로 이겼다. 6일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SSG 퓨처스팀은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인 고졸 신인 김건우가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4이닝 2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김찬호(1⅓이닝·홀드), 이채호(1⅔이닝·홀드), 조요한(1이닝·세이브)으로 이어진 불펜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탄탄한 마운드가 돋보인 SSG 퓨처스팀(2군)이 2021년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6일 이천에서 열린 LG 2군과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최민준을 비롯한 투수들이 대체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타선도 잡은 찬스를 살리며 팀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과시했다. 선발 최민준은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갈수록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부 1군 선수들이 경기 감각 보강차 가세한 SSG 퓨처스팀(2군)이 삼성 2군에 이겼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18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연습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은 1군 연습경기가 없는 관계로 투구가 필요했던 선발 자원인 박종훈과 정수민이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원형 감독, 조웅천 투수코치 등 1군 코칭스태프들도 대거 경산을 찾아 선수들을 지켜봤다.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4이닝을 던지며 5탈삼진 퍼펙트 피칭이라는 압도적인 투구 내용으로 정상적인 준비 상태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폭설로 조기 종료된 SSG 퓨처스팀(2군) 속초 캠프 명단에는 전문 2루수가 마땅치 않았다. 내야수들이 죄다 1군 캠프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 조원우 퓨처스팀 감독은 손으로 2루를 가리키더니 “김경호가 있다”고 웃었다. 김경호(26·SSG)는 팬들에게 외야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두산과 SSG의 트레이드 후 1군에서 56경기에 나갔다. 타율 0.286을 기록하며 정확성에 나름 장점을 선보인 김경호는 외야에서의 몇 차례 ‘슈퍼캐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
[스포티비뉴스=속초, 김태우 기자] SK 퓨처스팀(2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근래에는 2군도 일본 가고시마, 미국 플로리다 등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훈련지를 물색한 끝에 속초에 터를 잡았다. SK 2군과 속초는 2012년에도 한 차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당시 김용희 2군 감독이 이끄는 총 34명의 인원이 속초를 찾아 훈련했다. 8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셈이다. 당시 속초를 찾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복귀한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복귀 소감을 말했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민경삼 대표이사 및 김원형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택트로 진행됐다. 민 대표이사, 김 감독 취임식 후 퓨처스리그 조 감독도 무대에 올라 온택트로 팬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조 감독은 2000년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2005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한화 이글스를 거치고 지도자로 데뷔한 그는 20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K와이번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K)는 28일(토), 2021시즌을 대비하여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KBO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코치를 선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수펙스팀(1군)은 김원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재 수석코치, 조웅천ㆍ이대진 투수코치, 이진영ㆍ홍세완 타격코치, 김민재(겸직)ㆍ손지환 수비코치, 전형도ㆍ조동화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박창민ㆍ이형삼ㆍ고윤형ㆍ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팀(2군)은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 SK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는 김원형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된 강화 캠프는 조원우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조로 나뉘어 운영됐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야수파트는 수...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SK는 창단부터 은퇴할 때까지 함께한 팀이었습니다. 4년 전 SK를 나올 때도 언젠가는 돌아갈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두산이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있는데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도 크네요.” SK 제8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원형(48) 신임감독의 목소리는 조용했다. 6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마음을 담아냈다. 평소 그의 진중한 스타일이 배어나오는 말투였지만, 무엇보다 두산 투수코치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SK 감독으...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최하위를 확정했다. 10구단 체제에서 최하위는 처음이다. 롯데는 23일 경기 전까지 48승87패3무로 10위에 머물렀다. 9위 한화 이글스는 55승83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롯데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였다. 롯데는 남은 6경기에서 전승하면서 한화는 전패해야 했다. 한화가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9-1로 꺾으면서 일말의 희망이 사라졌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치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